아이즈원이 아무리 올팬기조여도 최애 차애는 있는 법이고, 회전문처럼 좋아하는 멤버가 꾸준히 늘어가면서 완전한 올팬으로 자리 잡는다.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지만, 여기서 한 발만 어긋나도 악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한 번 악개가 되면 웬만해선 돌아오기 어렵다. 시작은 정말 놀랍도록 단순하다. '왜 내 최애는 파트가 5초 밖에 안 되지?'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니, 자격이 없더라도 5초는 너무 심하지 않으냐. 서서히 다른 멤버의 파트 분량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다. 어라? 쟤는 내 최애보다 노래를 못 하는데 분량은 2초가 더 많네? 겨우 2초로 그렇게 되느냐고 물을 수 있는데, 시작은 분명히 이렇게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 그룹이 악개판되는 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