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는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헌이 필요하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코로나19로 개판오분전이 된 게 헌법 탓이라도 되는 것처럼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한국이 의료붕괴와 마주하지 않는 이유가 군의관 때문이다'라는 주장과 맞물려 상당수의 일본인에게 '진실'로 여겨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개헌에 무려 61%가 찬성했다. 보통 미친 게 아니다. 지금 일본 꼴은 코빅 방영 시간에 일본 뉴스를 틀어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을 만큼 하나하나가 폭소감이다. 여론 조사의 디테일은 더 웃긴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한 61% 중의 58%가 아베 신조 총리의 아래에선 개헌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개헌을 바라는 일본인의 절반 이상이 아베 신조를 신용할 수 없으므로 다음 타자가 멋지게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