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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엔터테인먼트 3

그렇게, 서글프게 아이즈원 해체와 리런칭 실패를 지켜보다가

가을이 찾아왔다. 우울해진다. 그런데 아이즈원도 없다. 없어졌다. 아이즈원은 덕질은 나름 아이돌 덕질 경력이 좀 되는 35살 아재인 내게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스펙터클한 덕질이었다. 지금 되새겨보면 콧웃음이 나온다. 아이즈원 덕질의 시련은 '시작'부터였다. 일단 아키모토 야스시라는 돼지(위즈원 중엔 아키모토 야스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말해두는데, 이 사람은 정말 인간쓰레기다. 사람이 해선 안 되는 짓을 해놓고 '내겐 권한이 없다', '내가 주도한 게 아니라 담당자의 실수다'라는 식으로 도망친다. 일본 사회의 병폐가 아키모토 야스시에 집합해있다.)가 과거에 프로듀싱한 무대 하나가 걸림돌이 되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익으로 내몰렸다. 물론,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익이 아니다. 그녀가 어린 시절 인터..

안유진 데이즈드 화보 고화질, 방역에 실패한 스타쉽

그제는 지옥이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방역에 실패하는 바람에 장원영이 코로나19에 걸리고, 안유진은 선제적 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 그래도 연장 협상을 파토낸 장본인이라 참고 참았던 것들을 풀어내며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죽어라 패는 위즈원과 이것에 반발해서 스타쉽을 실드 쳐주는 악개, 팬코들이 심각하게 싸웠다. 위즈원을 향해 장원영과 안유진에 대한 걱정보다 스타쉽을 공격하는데 더 열중이냐는 비판만 했다면 '그래, 그렇게 비칠 수 있다'하면서 이해했겠는데, 거기에 더해 '스타쉽은 잘못이 없다'는 전제를 깔고 의견을 개진하는 바람에 위즈원의 성질만 돋운 머저리가 대다수였다. 싸움 자체를 걸지 말았어야 했다. 애초에 스타쉽과 관련해서 논리로 위즈원을 이길 방법은 없었고, 싸움을 할수록 본인..

하이브의 아이즈원 유닛 확률과 고달펐던 아이즈원 덕질

1. 하이브가 스타쉽을 제외한 아이즈원의 멤버들과 회사들을 전부 설득하고 유닛을 만들어서 런칭할 경우, 낮게 잡아도 40억 원 이하로 보긴 어렵다. 스타쉽은 절대로 안유진과 장원영을 내어주지 않을 거고, 따라서 리런칭의 가능성이 제로인 유닛이 되는데, 이런 유닛을 환영하며 돌아올 팬들이 얼마나 될지 확신이 없다. 이런 조건 속에서도 하이브가 아이즈원의 유닛을 만들어낸다면 방시혁, 소성진, 민희진을 신으로 받들겠지만, 신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신이라 불리며, 이는 유닛 성사 가능성과 거의 동일하다. 사실, 신이라는 거짓말을 믿을 만큼 머저리는 아니라서 잘됐다 싶기도. 2. 아이즈원이 데뷔한 직후 우익 논란에 시달렸다. 아이즈원 본인들도 아닌 프로듀서가 우익이라는 이유였고, 심지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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