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그룹과 사카미치의 차이점을 비주얼로 꼽으면 분명히 48그룹 팬들로부터 굉장히 안 좋은 소리를 듣겠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아키모토 야스시의 지옥 같은 프로듀싱에 지쳐서 나가떨어질 때까지 팬이라 할 정돈 아니어도 상당히 깊은 관심을 두고 있던 내 눈에는 오디션의 기준 자체가 다르게 느껴질 만큼 비주얼 차이가 막대했다. 당장에 모리타 히카루(森田ひかる)만하더라도 48그룹에선 건져내기 어려운 인재일 뿐 아니라 컨셉과도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설사 뽑혔더라도 이런 식의 프로듀싱을 하진 않았을 게 분명하다. 기준도, 활용법도 다른 셈인데, 이 차이점이 일본 여성에게 먹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 여기서 일본 여성에게 먹히고 있는 스타일을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점이 뭘까? 지원자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