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스틸북 한정판 마케팅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안중에도 없었던 블루레이. 본래 이런 한정판 마케팅이 이뤄지는 타이틀의 블루레이 구매를 되도록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젠 그런 거 다 내려놓았다. 한정판 마케팅을 인정(?)한다는 게 아니라 그 빌어먹을 마케팅 때문에 블루레이 구매에 대한 애정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고, 그저 고화질과 고음질을 최우선시하는 나 같은 일반적인 블루레이 유저에겐 갈수록 무가치한 아이템이 되어가는 중이다. 어차피 이제 얼마 구매하지도 않는(진짜로 한 달에 타이틀 네 개 정도나 지를까 말까다) 마당이니 망하든 말든 알 바도 아니란 생각으로 보고 싶은 거 적당히 구매하고 관심을 끊는다. 일반판이 늦게 나오거나 수량을 적게 잡아서 품절되면 안 보고 만다. 아마 블루레이 업계도 나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