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팬처럼 무서운 게 없다는 사실은 이번 한일 무역전쟁으로도 알 수 있다. 그간 일본의 연예인, 언론이 저질러온 혐한 행동이나 우익 행동 등은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든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혹여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그걸 좋아하는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생길까봐 불안했기에 모르는 척 쉬쉬했던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놨던 기조가 이번 일본의 자폭에 깨져버렸다. 10년도 넘게 지난 혐한 자료가 발굴되어 올라오고, 그간 일본 언론이 한국을 대상으로 해온 날조가 전부 다 까발려지는 중이다. '아직 안 끝났지롱'이라는 듯 하루에 몇개씩 예전 예능 동영상이나 연예인 혹은 언론인의 트윗 발언이 캡쳐되어 올라온다. 아는 만큼 공격할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