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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파트2 3

기생수 파트2 역시 한국판 블루레이 압승

이전에 올렸던 와 마찬가지로 역시 일본판보다 한국판이 훨씬 낫다. 아웃 케이스의 표지도 표지지만, 뒷면에 사용된 이미지 역시 '같은 이미지를 써도 이렇게 다를 수가'란 생각이 들 만큼 차이가 난다. 후카츠 에리의 이미지에 핏물이 흩날린 것을 보시라. 이게 바로 다. 일본판은 배경을 파스텔 톤으로 날려서 순애물처럼 꾸며놓았지만, 한국판은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아래로 한국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슬리브는 양면을 돌려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몇 번씩 할인으로 풀려도 안 팔리던 타이틀인지라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포스팅해본다. https://rkawn.tistory.com/1539 기생수 파트2, 영화화가 아닌 그저 실사화 아주 깔끔한 영화 . 좋은 의미의 깔끔함이 아니다. 에서 담지..

기생수 파트2, 영화화가 아닌 그저 실사화

아주 깔끔한 영화 . 좋은 의미의 깔끔함이 아니다. 에서 담지 못 했던 것들을 억지로 우겨넣느라고 평행편집을 이용해 단순히 나열했다.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축약한 거라 다행히 산발적이진 않으나, 굳이 좋게 봐줄 이유도 없다. 는 그저 나열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건너뛴다. 예를 들어 시청이 기생수들에게 잠식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나 신이치가 숨어있는 장소에 사토미가 나타나야 하는 이유 등에서 치명적인 공백이 있다. 시청의 기생수들이야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적당히 디테일을 채워넣을 수 있다고 치지만, 히토미가 굳이 그 위험한 곳까지 가서 신이치와 정사를 나누는 건 황당한 억지다. 비주얼에선 절반은 긍정, 절반은 부정이다. 일단 전편부터 그렇지만, 원작에 비해서 액션의 비중이 끔찍할 정도로 적다. 기생 생..

영화/리뷰 2020.10.07

기생수 파트2 일본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꽤나 밍밍한 마무리였던 . 지금에 와서 하는 얘기지만 한국에서 출시될 줄 알았으면 굳이 일본판을 구매하진 않았을 것 같다. 컨셉 아트, VFX 관련 북클릿은 흥미진진하긴 해도 딱히 몇만 원씩 웃돈을 주고 볼 만한 구성요소까진 아니다. 애초에 가 엄청 잘 만들어진 영화라면 또 모를까 그게 아니라서 더더욱. 그리고 아웃케이스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국판이 훨씬 낫다. 후카츠 에리가 아이를 안고 있는 저 장면은 분명히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배경까지 저렇게 날려버리니 무슨 휴먼 드라마처럼 느껴진다. 저게 바로 일본식 감성인가. 는 보다 냉철한 작품 아니었던가. 참고로 , 케이스 옆면에 들어간 타이틀 로고는 조금만 빛에 반사되어도 잘 안 보인다. 어떤 의미에선 찾기 쉽다. 제목이 잘 안 보이는 흰색 케이스를 찾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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