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였던 펜디의 그 의상. 공설아를 몹시 불편하게 했던 그 대담한 의상. 너무 노출이 심해서 개인 화보가 따로 올라오지 않는 건가 싶었는데, 그 의상의 개인 화보가 아주 뒤늦게 올라왔다. 그것도 배경은 상하이.
공설아는 더나인의 멤버였던 터라 찍덕이 엄청나게 많다. 웨이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찍덕 중에서 팔로워가 많은 찍덕만 거의 20명이 넘음에도 그들 중에서 공설아의 저 의상 차림을 찍은 찍덕은 겨우 2명뿐이었다.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펜디의 이벤트가 홍콩에서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뒤에 동방명주가 보인다. 그럼 이 배경은 분명히 홍콩이 아닌 상하이다.
따라서 극소수의 찍덕만이 펜디 이벤트가 있다는 걸 듣고 상하이의 현장을 찾아갔거나 이벤트는 홍콩에서 있었지만, 이 개인 화보는 계약상 반드시 찍어야 했기 때문에 상하이로 넘어와서 다시 입고 찍었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뭐, 그게 뭐가 중요하겠느냐마는.
아래로 공설아의 펜디 의상 협찬 화보. 개인적으로 현장의 사진들보다 훨씬 편안해 보이는데, 아마 양면테이프로 중무장한 데다 익숙한 스탭들과 함께 찍어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