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적으로 귀여운 스타일의 쥐징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로 좋아하지 않느냐면, 이렇게 쥐징이가 3종 사진을 올려줬음에도 갸우뚱하는 수준. 보통은 압도적 감사를 외치면서 열광했을 타이밍에 '아, 내가 이래서 아이돌 시절 쥐징이에 끌리지 않았구나'란 생각을 했지 뭔가. 쥐징이는 성숙한 쪽이 더 어울린다.
특히 앞머리가 있는 사진의 쥐징이는 내가 생각하는 중국의 절대미녀 쥐징이와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아마 아이돌 시절에는 대체로 저런 느낌이 강했을 것이다. 아니, 2019년 초까지만 해도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을 고수했기 때문에 내가 진작에 쥐징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 아닐는지. 사천년돌이니 뭐니 난리를 쳤어도 시큰둥했던 건 역시 개인적 기준에서 쥐징이의 베스트 스타일링이 아니었기 때문인 셈이다.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까봐 적어두자면, 안 예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예쁘긴 오지게 예쁜데, 그녀의 베스트 스타일링이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것뿐. 오해마시라.
아래로 쥐징이의 새해 인사를 겸하며 올라온 화보 3종. 마지막 사진은 그냥 셀피들 사이에 끼어 있었던 건데, 저 차림으로 찍은 화보가 올라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는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쥐징이의 모습이 잘 담긴 사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