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르세라핌 팬덤이 올팬기조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면 선순환이라는 말 밖엔 안 나온다. 아무래도 초반부터 두들겨 맞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멤버들이 고루 매력이 가득하고 그룹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룹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것에 있어서 꽤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허윤진 역시 많은 팬, 아니 많은 사람이 그 매력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중이다. 정말 잘난 구석이 많은 아이라는 걸.
이번 연말은 허윤진의 급부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과거 그룹의 인지도에 비해서 조회수가 높다고 하기 어려웠던 직캠의 조회수도 급격하게 늘어났고, 가요대축제에서 보여줬던 허윤진의 성악과 카즈하의 발레 무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르세라핌에 너무나도 이상적인 현상이다.
아래로 허윤진의 연말 무대 찍덕 사진 4장.
제발 르세라핌은 올팬기조가 유지되기를 바란다. 아이즈원이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이즈원 멤버들의 매력이 어마어마했던 것도 있지만, 팬덤이 올팬기조라 돌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올팬기조가 되면 덕질이 너무나도 즐겁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즐거운 덕질을 하기 위해서라도 올팬기조는 유지되어야 한다. 르세라핌 멤버들도 그걸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애초에 자기 팬이 다른 멤버의 팬과 싸우는 꼴을 누가 보고 싶어하나.)
매번 르세라핌에 입덕할 것 같다고 말은 하면서 정작 입덕을 못 하고 있는 나도 피어나에 피어난 올팬기조에 끌리고 있다. 주변에서 흔든다고 흔들리지 말고 쭈욱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