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적 분위기에 있어서 만큼은 중국에서 유일무이한 자리에 위치해있다고 할 배우 니니. 화보를 찍을 때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화보 천재라고도 불리는데, 이번 하퍼스 바자 화보에서도 니니의 그 천재적 능력이 빛을 발했다. 최근 중국 화보가 대체로 그런 것처럼 실험적인 요소가 정말 많음에도 그걸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니니의 재능 앞에선 무력하다.
아래로 니니가 표지를 장식한 하퍼스 바자 1월 호 화보. 누가 중국의 신년호 아니랄까 봐 새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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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송치엔의 드레스는 목에서 꽃이 피어나더니 니니의 화보 속 드레스는 가슴에서 꽃이 피어났다. 정말 괴랄하기 짝이 없다. 이런 패션 화보가 정말 중국인들의 구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나라는 적어도 표지를 장식한 화보에서 만큼은 일반인들도 입을 법한 스타일링을 하는데 말이다.
최근 니니는 연극에 열중하는 모양이다. 얼마 전에 또 리허설과 대본 리딩 사진이 올라왔다. 주기적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니니를 보고 있노라면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도 연극판은 그다지 돈이 안 되므로 계속해서 연극을 한다는 건 연기력을 갈고닦기 위함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87년생에 경력 10년이 된, 데뷔작부터 연기력 호평을 이끌어냈던 니니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