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백록이 예쁘게 나온 것도 아니고 (최근 백록의 광고, 캠페인, 개인 화보 결과물들이 썩 시원치 않다.) 그렇다고 뭔가 특기할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것조차 아닌데 굳이 이 사진을, 심지어 오래된 사진을 가져온 이유는 이제 겨울이 찾아오므로 백록이 저렇게 시원하게 노출하고 사진을 찍는 일도 없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보고 그냥 생각 없이 지우려다가 이제 한동안 저런 노출 차림새는 볼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냅다 포스팅해본다.
아래로 백록의 불가리 캠페인 촬영 사진과 캠페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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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을 처음 알았을 때, 백록이 한국어로 말하는 걸 들었던 그때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백록의 목소리가 꽤 좋다. 한국어 할 때는 왈가닥 그 자체인데, 평상시 중국어로 말할 때는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드는 정석 미인의 목소리. 개인적으로 이렇게 짙은 느낌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백록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높은 톤이 되면 전형적인 시장통 중국어가 된다. 시끌벅적. 정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