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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3

영화 [용문비갑] 저평가된 속편

신용문객잔이 좋은 평가를 얻었음에도 호금전을 배신했다는 불명예를 얻어 시달려야 했던 서극이 다시금 이 이야기를 끌고 올라오는 데엔 2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20년이 지난 2011년, 서극은 용문비갑이란 이름의 속편을 대단히 야심차게 자신의 개성을 한껏 몰아넣어서 연출해 내놓았다. 그러나 본인의 야심과 달리 여러 측면에서 혹평을 면치 못했고, 이야기가 사실상 닫힌 결말이었기에 다시 명예 회복을 시도하려면 상당히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용문비갑은 굉장히 저평가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훌륭한 액션 디자인을 망쳐놓은 CG 퀄리티. 헐리우드의 90년대 CG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심한 퀄리티가 영화의 여러 요소를 지저분하게 소화한 것이다. 물론, CG 역시도 연출의..

용문비갑 블루레이 언박싱

음, 서두부터 이런 말을 하는 게 내키지 않다만, BK의 타이틀이다. 한국어 자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한 타이틀이므로 BK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은 상당히 좋아하는 영화다. 액션이 꽤나 산만하지만, 그래도 시나리오 자체는 분명히 의 공식 후속작에 해당하는 정통 무협. 이제 중국은 제대로 된 무협 영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올라갈 예정이다. 게다가 건강이 악화되기 전의 이연걸을 볼 수 있다. 블루레이 스펙은 매우 아쉽다. 3D 합본임에도 25G 싱글 레이어. 홍콩판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애초부터 기대를 안 하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BK는 직접 마스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아래로 블루레이 언박싱. 디자인이 기가 막히도록 엉망이다.

피라냐 3D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BK 주의보

지금은 그냥 가 되어있지만, 본래 제목 자체가 인 . 당시 3D 유행에 가장 적극적으로 올라탔던 장르가 크리쳐, 스플래터, 슬래셔였기 때문에 그것들을 한꺼번에 취할 수 있는 가 제작된 건 특별하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또한,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마냥 3D에만 매달리지 않고 영화 자체를 오락적으로 잘 만들어놨다. 가볍게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참고로 이 타이틀은 BK의 타이틀이다. 판권 여부가 불투명한 회사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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