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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3

넷플릭스 주간 순위 11월 7일 - 13일, 디즈니 플러스의 공세

를 필두로 여러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주간 순위를 장악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을 거라 예상했던 시점인데, 안타깝게도 는 무기한 연기되었고, 한국 방송사로부터 사들인 드라마들도 숫자가 많지 않다. 그 얼마 안 되는 작품들도 을 제외하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그야말로 넷플릭스 K 컨텐츠의 암흑기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다. 이 초대박을 터트린 이후로 이런 암흑기는 없었다. 그나마 플릭스패트롤과 넷플릭스 공식 주간 순위 양쪽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도 동아시아에서나 호성적이지 중동에선 이름을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비영어권 주간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성적 수치는 그다지 높다고 보기 어렵다. 엄밀히 말해서 의 다음 타자라 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보면 적당할 것 ..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31일 - 11월 6일, K 컨텐츠의 부진

순식간에 순위에서 사라졌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딱히 이렇다 할 라이벌도 없었던 시기를 골라 공개했던 가 거둔 성적은 분명히 아쉽다. 국뽕 유튜버들이 괴상망측한 수식어로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 멜로가 생겼다'라고 찬사를 늘어놓다가 후속 영상 없이 언급이 싹 사라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는 망하진 않았어도 기세 좋게 유럽에서 흥행을 시작했던 초반부의 기대를 배반하는 3주 차를 맞이했다. 물론, 모든 작품이 대박을 터트릴 수는 없는 법이고, 특히 역대 순위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성공작이 아니라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는 자기 몫을 해내고 있는 작품이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아쉬움은 아마도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지금 부진하고 있는 케이 컨텐츠에 대한 아쉬움일 것이다. ..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24일 - 30일, 조금 아쉬운 '20세기 소녀'

의 주간 순위 누적 수치는 역대 순위에 들어가기엔 까마득하게 먼 수치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이라고 봐야 한다. 솔직하게 고백한다. 난 가 유럽 각국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상상조차 못 했다. 비록 짧게 타오르고 사라진 모양이지만, 어쨌든 처럼 한국적인, 그리고 몹시나 웹툰 느낌이 나는 다소 유치한 작품이 어느 정도는 먹혔다는 것 아니겠나. 플릭스패트롤의 일일 순위 기준으로 전체 10위 안에 아직도 들어가 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물론, 홍보의 힘일 수도 있다. 추천 작품에 띄워주느냐 띄워주지 않느냐에 따라 성적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혹여 의 홍보에 돈을 많이 써서 나온 성적이라면, 오히려 실망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다. 아무리봐도 돈을 잔뜩 들여가며 홍보해줄 작품으론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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