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오구리 유이랑 닮았잖아?'라고 생각했던 모델이 실제 오구리 유이였다. 그녀에 대한 내 마지막 기억은 막 고등학생이 되어서 키가 크고 성숙해지기 시작하던 시점이다. 아키모토 야스시 때문에 48그룹에 대한 미묘했던 애정마저 식어버린 이후 오구리 유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모르고 있었고 모델을 하고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 들었을 뿐이지 그 내역을 알진 못했다. 그래서 더 많이 놀란 것 같다. 우스꽝스럽게도 일반적인 그라비아나 방송에서는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오구리 유이로 돌아가더라. 얼마 전 혼다 히토미에 대해서 '요새 착용하고 다니는 브랜드 마크가 장난 아니다. 우리랑 있을 땐 GU 같은 걸 입었는데... 변했네요.'라고 말한 영상이 돌아서 아이즈원 팬들 사이에 썩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