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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3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2009) 블루레이, 꽤 괜찮았던 기억

워낙 오래전에 개봉했고, 오래전에 블루레이로 출시된 . 무려 13년이 넘어가는 영화이니 만큼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 당시 손예진이 대역 없이 등 노출을 감행한다는 정보를 듣고 '오죽 망작이면 겨우 등짝 나온다는 정보로 마케팅을 하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감상했다가 생각보다 잘 빠진 영화라서 깜짝 놀랐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을 원작으로 여러 작품이 나왔지만, 개인적으론 가 가장 괜찮았던 기억이다. 아래로 초회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2006년 당시 야마다 타카유키, 아야세 하루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을 싫어해서 를 더 좋게 본 게 아니다. 난 분명히 2006년에 나온 드라마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그저 를 더 재미있게 봤을 뿐이다. 영화 한 편으로 압축하기가 쉽지 않은 원작..

오싹한 연애 (2011) 완전히 낡아버린 타이틀

2011년 작품. 블루레이 제작도 2012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오싹한 연애 블루레이가 이 꼴(!)이 났을 거란 건 이미 예측을 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좀 웃기긴 하다. 햇빛은 언제나 차단되어 있고 습기도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오래 머물 시간이 없을 텐데, 왜 이렇게 낡아버리는 걸까. 바랜 색상, 종이 곰팡이 냄새. 오싹한 연애 블루레이뿐 아니라 CJ에서 나온 초기작들은 다 이렇다. (물론, 종이 곰팡이 냄새는 내가 가진 모든 타이틀이 풍기고 있다.) 오싹한 연애는 손예진의 흥행불패 시절의 영화인 데다 군대에 가기 직전까지 이민기의 전성기를 열었던 작품이고, 예쁜 귀신 황승언이 화제였던 작품이기도 하다. 가볍게 즐기기 나쁜 영화가 아니니 보지 않은 분은 체크해보시길. 아래로 오싹한 연애 CJ 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정판 넘버링 블루레이

2014년. 손예진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으나 어째 주목을 받은 건 유해진이었던 영화 . 어쨌든 영화는 가볍게 즐기기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며, 세간의 평가가 밋밋했음에도 배우 파워와 코미디 요소로 크게 성공했다. 극장을 찾은 이가 무려 860만 명에 달한다. 은 손예진의 티켓파워 혹은 작품을 보는 눈을 인정하게 한 영화기도하다. 본래부터 흥행작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는 말이 나오는 손예진이었는데, 이 영화로 필모그래피 최다 관객수 기록을 갈아치운 손예진은 분명히 손익분기에 실패한 영화가 있는 지금에 와서도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린다. 사실, 따지고보면 손예진처럼 손익분기에 도달하지 못한 작품이 적은 배우도 없는 편이다. 여기에 드라마 성공 신화를 더하면 말할 것도 없다. 아래로 한정판 블루레이. 넘버링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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