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정판 넘버링 블루레이

즈라더 2020. 11. 18. 18:00

 2014년. 손예진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으나 어째 주목을 받은 건 유해진이었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어쨌든 영화는 가볍게 즐기기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며, 세간의 평가가 밋밋했음에도 배우 파워와 코미디 요소로 크게 성공했다. 극장을 찾은 이가 무려 860만 명에 달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손예진의 티켓파워 혹은 작품을 보는 눈을 인정하게 한 영화기도하다. 본래부터 흥행작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는 말이 나오는 손예진이었는데, 이 영화로 필모그래피 최다 관객수 기록을 갈아치운 손예진은 분명히 손익분기에 실패한 영화가 있는 지금에 와서도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린다. 사실, 따지고보면 손예진처럼 손익분기에 도달하지 못한 작품이 적은 배우도 없는 편이다. 여기에 드라마 성공 신화를 더하면 말할 것도 없다.

 

 아래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정판 블루레이. 넘버링이 붙어있으며, 표지를 (당연히?) 손예진이 장식했다.

 

잘 보면 감초 역할을 할 배우가 잔뜩 캐스팅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대놓고 코미디 쪽을 노린 영화다.
<해적2>도 예정되어있다. 캐스팅은 더 화려해졌지만, 1편의 주인공 두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반발도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