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진 생태 환경 때문에 선풍기에서 레브커머스의 REVE200 써큘레이터로 넘어왔다. 소음이 심하지 않은 써큘레이터라고 홍보하길래 속는 셈치고 사봤는데, 생각보다도 더 소음이 크지 않아서 놀랐다. 다만, 내가 은근히 소음에 둔감한 편이니 내 말 믿고 소음이 없을 거라 확신하지 않길 바란다. 본래 소음에 민감하냐 아니냐는 개인차가 있게 마련이다. 써큘레이터는 선풍기와 구조가 닮지 않은 듯 닮아서 청소 때문에 분해하려다 조금 애를 먹었다. 특히 이 REVE200 써큘레이터는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 달리 직관적이지 않다. 굉장히 쉬운 녀석인데 어렵게 접근했다가 뒷면까지 분해했었다. 뒤를 열고 앞을 보니 앞면이 돌아가게 설계되어 있는 걸 발견. 설마설마하며 힘을 조금 더 줘서 돌리니까 쏙 빠지더라. 다른 회사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