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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영춘권 마스터 2

'사부: 영춘권 마스터'의 송가 쑹지아, 상하이 프라다 행사장에서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무장하고 각종 영화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송가. 어릴 때부터 노안(!)으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그 얼굴 그대로 40대가 된 덕에 지금은 오히려 동안처럼 느껴진다. 젊음 안에 요염함을 녹일 수 있는 그 뇌쇄적 마력의 시간이 연장된 셈이다. 지금에 와선 송가의 대표작이 된 듯한 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요새 구독하고 있는 영화 유튜버들이 소개를 자주 하더라. 5년 전 작품인데 아직도 회자되는 걸 보면 인상에 깊게 남았나 보다. 나도 떠오른 김에 다시 송가의 웨이보에 가서 사진을 뒤적거려봤다.

중국 연예인 2020.09.04

사부: 영춘권 마스터, 예상 밖의 블랙코미디

엽문의 사부인 진화순을 가공한 영화인 듯한 . 그간 쏟아져나왔던 영춘권 영화와 달리 몹시 정적이고 코믹하다. 단순한 액션영화라 보긴 어렵고, 오히려 액션을 보조제로 삼은 일종의 블랙코미디 쪽 스탠스를 취한다. 무협 영화를 이렇게 연출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토록 끝까지 일관된 자세로 밀고 나가는 경우는 드물다. 덕분에 는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몹시 흥미롭다. 개인적으론 로 엄청나게 뇌쇄적인 마력을 뽐냈던 송가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에선 소교와 닮은 꼴이란 이유로 조조의 부름을 받은 여성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당시 얼굴과 의 얼굴과 똑같아서 깜짝. 이 누님은 늙는다는 게 뭔지 까먹은 게 분명하다. 외모는 늙질 않는데 연기력은 일취월장해서 영화제가 주목하는 걸 보고 ..

영화/리뷰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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