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보고 있으면 몇년 지나지도 않은 과거마저도 변질되고 선동의 도구가 되는구나 싶을 때가 많다. 정말로 비판적으로 현재 손흥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은 사람은 없고, 그저 어떤 식으로든 비하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근래 손흥민에게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의 주된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손흥민은 육상선수다. 그저 공간을 향해 뛸 줄만 알지 축구를 잘하는 게 아니다. 2. 손흥민은 오프더볼 상황에서는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온더볼 상황에선 그저 백패스만 남발하는 선수다. 3. 손흥민은 킬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 4. 손흥민의 드리블은 매우 허접하다. 딱 3년 전의 손흥민에게 위와 같은 비판을 가했다면 어떨까? 미친놈 취급을 받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