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2012년 당시에는 매우 드물던 블랙 케이스를 이용했다. 가끔 생각하는 건데, 블랙 케이스를 이용하면서 내부 슬리브를 그려 넣는 건 조금 제작비 낭비가 아닐까? 양면 슬리브라면 또 모를까. 원작 소설이나 만화가 있던가. 아니면 그냥 연대기를 만들고 싶었던가. 는 여러 정치적 현안을 해결하거나 남북 전쟁을 해결하려는 링컨을 그린 게 아니라 뱀파이어를 열심히 잡기 위해서 뛰다 보니까 정치적 문제도 해결되고, 뱀파이어 때려잡으면서 남북 전쟁도 치르는 식으로 그려진다. 처럼 무언가 사건을 중심으로 극이 짜여 있다기보다 원작 혹은 역사를 그대로 담아놓는 연대기 형식을 이용했고, 덕분에 를 보면서 서사의 극적임으로 쾌감을 느끼긴 어렵다. 그렇게 사건 구조에서 즐거움을 줄 수 없다면, 액션이라도 좀 화려하고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