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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2

한류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어느 필리핀인

, 이 있는 반면, , 도 있었다. 가 외국에서 마스터피스로 인정 받았고, 은 외국에서도 끔찍한 혹평을 받았다. 훌륭한 작품 뒤에 평범한 작품이나 썩 좋지 않은 작품이 나오면 언제나 후자를 언급하며 '이게 한국 영화의 실제 모습이다. 같은 건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외국인들이 나타나서 여론 몰이를 한다. 그런 여론몰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 , , , 등을 내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기대 이하의 작품이었다며 이게 바로 한국 대중문화의 퀄리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어느 나라든 모든 작품이 훌륭할 순 없다. 훌륭한 작품은 전체의 10%나 되려나. 그런 당연한 상식이 있음에도 자꾸 이상한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자 수상하게 여긴 레딧 유저들에 의해서 누군지..

이슈와 일상 2021.11.11

케이팝 우월주의는 분명히 틀렸다

근 몇개월 동안 일본 대중문화의 갈라파고스화와 거기에 허우적대는 일뽕들을 열심히 팼으니, 이번에는 조금 위태한 케이팝 우월주의에 대해 언급해보려고 한다. '케이팝은 이제 다른 아시아의 대중문화보다 우월하므로 다른 대중문화를 외면해도 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잦게 보여서다. 대중문화, 아니 그 보다 상위 개념인 '문화'부터가 절대 고여선 안 되는 존재다. 언제나 흘러야 하고 변하고 진화해야 한다. 케이팝은 그 증거물이다. 가끔 케이팝을 마치 아무런 베이스도 없이 탄생해 발전한 음악적 성취라 여기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그거 정말 심각한 오해다. 케이팝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중문화 자체가 미국, 일본의 그것을 쫓으면서 발전했고, 한국 스타일로 소화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이다. 케이팝은 제이팝..

케이팝 걸그룹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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