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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

넷플릭스 클레오파트라가 가져올 후폭풍

PC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역시 그 덕을 어느 정도 봤다는 게 내 판단이고,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PC를 외치는 게 이상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저 백인 위주였던 과거에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예쁘지 않은 사람까지 사랑해 줘야 PC다'라는 식으로 나가다 대중의 역린을 건드려서 역효과를 내고 있을 뿐, PC는 앞으로도 자리를 어느 정도는 잡고서 콘텐츠 제작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여전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차별의 대상인 한국인이 PC에 거부감을 느끼는 게 이상한 일이기도 하고. 다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는 선을 너무 심하게 넘었다.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클레오파트라를 흑인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라고 서술해버렸으..

넷플릭스 지구의 밤 (2020) 에피소드 하나 만큼은 꼭 보기를

아이즈원 연장, 리런칭 실패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생긴 여유(?) 시간에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지구의 밤'을 봤다. 작품 자체를 찾아서 본 건 아니고, 그냥 HDR 톤매핑하는데 필요한 어두운 영상을 찾다가 발견해서 킵해두고 새벽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전까지 보는 식이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매회 내레이터의 멘트가 너무 웅장해서 피식 웃게 되는데,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밤의 생태계를 최신! 기술!의 저조도! 적외선! 고감도! 카메라로 볼 수 있습니다.'하는 식이다. 헛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대단한 기술임엔 틀림이 없다. 디지털 촬영 기기의 발전, 군사용 열탐지 센서의 발전 등으로 이전엔 꿈도 꿀 수 없었을 영상들이 펼쳐진다. 살아있는 지구 시즌1 당시만 해도 야간 촬영을 위해..

드라마 2021.08.28

영화 아이엠 I AM. SM TOWN 콘서트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지금이야 북미에서 공연하는 것 정도야 그렇게 이상한 일도, 놀랄 일도 아니지만, 2012년 SM이 미국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해서 크게 성공했을 땐 상당한 충격이었다. 소녀시대의 프랑스 진출 공연과 SM 타운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은 서구권의 케이팝 인기에 결정적 영향을 준 사건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CJ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공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공연과 다큐멘터리를 모두 담은 블루레이까지 출시했다. 그게 바로 이다. 블루레이는 사실,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의 SM 팬덤을 위해서인지 북미 쪽에만 출시했던 타이틀의 소량을 한국으로 돌려 직수입 형태로 구매할 수 있게 해놓았다. 즉, 이 타이틀은 북미에서 들어온 타이틀이며, 그래서 퀄리티가 처참하다. 아웃케이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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