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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

넷플릭스 주간 순위 1월 2일 - 8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와 일뽕

시즌 2가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순위에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오늘 공개된 지난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 차트에서 시즌 2는 4000만 시간을 기록. 이제 남은 2주 동안 마찬가지로 4000만 시간을 기록해야만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순위 10위의 를 넘을 수 있지만,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미 시즌 2는 와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하락세다. 데스게임이라는 이점, 역대 아시아 컨텐츠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제작비만큼 홍보비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물량공세가 어마어마했던 마케팅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면 시즌 2의 성적은 절대 좋다고 할 수 없다. 넷플릭스가 시즌 2를 성공으로 치며 정신승리를 하고자 한다면 일본 넷플릭스 구독자의 숫자가 엄청나..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재벌이 참 싫은 라이언 존슨

을 애거사 크리스티에 대한 덕심 가득한 예찬론이라 말한 이유가 따로 있진 않다. 고독하고 절묘한 추리의 영역보다도 사건 안에서 생성된 사람과 사람의 정치적 공생 관계에 대해서 묘사하는데 더 공을 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애거사 크리스티에 대한 예찬론과 별개로 블랑 탐정이 지나치게 뛰어나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만, 적어도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들보다도 훨씬 그녀의 소설과 흡사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영화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럼 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에 대한 예찬 말고 뭐가 남느냐고? 글쎄. 솔직히 에는 허점이 꽤 많이 있다. 그리고 적어도 영화의 주제만큼은 진중하고 디테일하게 서술하던 애거사 크리스티와 달리, 라이언 존슨은 그런 것조차 꽤나 익..

영화/리뷰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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