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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포에버 3

나쁜 녀석들 포에버, 끝 혹은 새로운 시작

끝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는 흥미진진한 요소가 포진해있는 영화다. 혹시나 오해할까 봐 미리 말해두는데, 흥미진진하다고 했지 긍정적이라고 안 했다. 이래저래 할 이야기가 참 많이 떠오르는 영화란 얘기다. 는 꽤나 엉성하고 밋밋한 액션 영화다. 엉성하기론 전작들도 마찬가지라 말할 수 있겠지만, 는 과정을 듬성듬성 건너뛰는 마이클 베이의 연출 방식이 문제였을 뿐, 에피소드들의 얽힘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는 에피소드들이 모조리 분리되어 따로 놀고, 치열해야 마땅한 수사 과정은 맥이 빠진다. 수사에 힘을 들여야 하는 타이밍에 AMMO라는 새로운 팀을 서술하느라 정신이 없다. 마이애미 한복판에 멕시코 카르텔이 헬리콥터를 타고 나타났음에도 아무도 그걸 쫓지 않는다는 괴상한 생략 방식엔 한탄을 했다. 두 편의..

나쁜 녀석들2, 아직 마이클 베이에게 질리지 않던 시절

를 보려다가 내용이 온전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본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대체 왜일까 싶어서 꺼내 들었다. 디비디 시절부터 수도 없이 했던 재탕을 또 한 것이다. 는 마이클 베이 특유의 나쁜 버릇이 나오기 시작한 영화다. 화장실 유머를 곁들여서 넣을 수 있는 모든 에피소드를 쑤셔 넣는 버릇. 이 버릇 덕분에 마이클 베이의 이후 작품들은 상당한 널뛰기가 진행되었다. 쑤셔 넣은 것들이 잘 맞아떨어지면 수작, 그렇지 않으면 졸작. 상당히 극단적이다. 는 잘 맞아떨어진 수작에 해당한다. 성공했으니까 버릇이 된 거라고 보면 적절할 것 같다. 그런 덕에 영화의 액션은 버디무비가 보여줄 수 있는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다. 네 차례의 총격씬은 다른 영화였으면 하이라이트로 치부했을 수준인 데다 클라이..

영화/리뷰 2020.08.27

나쁜 녀석들 포에버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그토록 기다리던 의 세 번째 시퀄 블루레이가 나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중에서 드물게 5번 이상 감상한 영화가 였기 때문에 그 속편을 기다리는 건 당연지사. 영화 자체의 만족감은 둘째치고 이 콤비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그나저나 윌 스미스가 아무리 관리를 잘해서 젊어보여도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건지, 아이들 나이가 굉장히 많은 거로 설정되고 있다. 도 '아들'이라 치면 연속으로 아들과 함께 나오는 영화를 찍은 셈. 세월이란. 아래로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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