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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3

넷플릭스 주간 순위 4월 10 - 16일, 한국 영화와 극장가에 희망은 없다

잠결에 끄적끄적한 글이라 엉망진창이니 그러려니 하면서 봐주시길.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국 영화와 극장가의 위기설에 대해 많은 이가 말한다. '시대가 변했다', '극장에서 망해도 OTT는 성공하고 있다' 등등. 말이 OTT지 이는 넷플릭스를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극장에 내걸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넷플릭스 영화나 만들어라'에 가깝다는 얘기다. 극장에선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나 보고, 한국 영화는 집에서 보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따라서 이 사태에 대해선 '한국 영화 = 극장'이라는 공식을 정해놓고 정리해 보자. 한국 영화의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은 을 비롯한 훌륭한 작품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확고히 부정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굿즈 팔이와 장기 계약의 힘일 뿐, 이전보다..

측면의 지배자 송신란, 48그룹 아이돌의 규격을 벗어난 아름다움

SNH48의 '규격 외' 아이돌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을 송신란이 새로운 개인 화보를 내놓았다. 새롭다고 하기엔 며칠 지난 녀석이지만, 어쨌든 현시점에서 송신란의 가장 최근 화보라고 할 수 있겠다. 송신란은 97년생에 2015년부터 SNH48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언제 졸업해도 이상하지 않다. 중국어를 모르는 내게 있어선 며칠 사이에 졸업을 해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SNH48의 팬들은 극장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송신란을 굉장히 아끼는 모양이다. 언제 극장 공연을 볼 수 없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나. 참고로 송신란은 이미 세 개의 작품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되어 크랭크업했고, 그 드라마들은 아직 방영되지 않은 채 대기 중이라고 한다. 아래로 송신란의 최근 개인 화..

중국 연예인 2023.02.13

그립고 또 그리운 여름 극장, 그 행복했던 피서지

여름 극장이 너무 그립다. 스무스하게 나오는 에어컨 바람과 공기청정기를 돌릴 때 맡을 수 있는 묘한 시트 냄새, 처음 영사기가 돌아가는 소리와 미세하게 깔리는 화이트 노이즈. 여름의 극장은 황홀한 피서처였다. 아직도 한여름 극장에서 다크나이트를 봤을 때가 잊히질 않는다. 화이트 노이즈의 끝에 조용히 나오는 파란 불꽃과 쿵, 쿵하고 차분하게 울리는 우퍼 소리, 배트맨 로고가 사라진 뒤 쿠쿵! 하며 펼쳐지는 공중 촬영과 조커의 뒤를 쫓는 카메라 워크. 한스 짐머의 찌-잉하는 OST 구성. 점차 잦아드는 관객석의 소리. 모든 것들이 다 그립다. 작년 여름에는 이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마스크가 너무 답답했기 때문이다. 결국, 마스크 때문에 작년, 올해 합쳐서 극장을 찾은 게 5회뿐이다. 올해는 과연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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