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밝힌 소녀시대 태연. 악플러와 조롱성 질문에 지친 티가 역력한 메시지가 많았는데, 덕분에 여러 커뮤니티에서 팬과 안티의 싸움이 벌어졌다. 우울증 커밍아웃으로 이미 멘탈이 바사삭 부서진 팬들은 안티들과 싸우느라 또 정신력을 소모했다. 그런 와중에..
태연이 코에 피어싱을 하고 공항에 나타났다.
큐빅일 수도 있고, 궁예질도 그다지 권장할 만한 상황이 아니지만, 태연의 팬들이라면 그녀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어싱으로 푼다는 걸 잘 안다. 그런 와중에도 코 같은 곳은 아플까봐 무서워서 못 한다고 했었는데, 결국 코까지 피어싱을 한 것. 대체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하는 걱정이 안 들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코에 피어싱하는 거 이상한 일도 아니고, 예쁘면 그만임에도 대상이 태연이다보니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 탓에 팬들의 근심은 갈수록 깊어만 간다. 그래도 화이트 핑크톤에 태연의 하얀 피부, 코의 피어싱이 하나처럼 어울려서 그나마 다행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