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웨스트 월드 시즌 4 (2022) 블루레이, 괜찮은 피날레였을까

즈라더 2023. 5. 7. 11:21

 <웨스트 월드> 시즌 3를 보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껴보려고 중간에 접어둔 상태로 1년이 넘어버렸다. 그 1년 사이에 시즌 3는 어마어마한 혹평과 함께 침몰해 버렸고, 그 혹평 탓에 내가 안 본 부분부터 재미없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잔뜩 들고 있는 와중에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마저도 출시되어 버렸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다. 과연 이걸 구매하는 게 맞을까. 난 <웨스트 월드> 시즌 3도 아직 다 보질 못했지 않나. 시즌 3가 너무 재미없어서 중단한다면 시즌 4는 무가치한 타이틀이 되고 만다.

 

 한참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구매한다'였다.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시즌 2까지 엄청 재미있게 감상한 드라마니 그 추진력을 받아 시즌 4까지 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 솔직히 돌로레스를 보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애초에 돌로레스로 시작해서 돌로레스로 끝나는 그런 시리즈였으니까.

 

 이번에는 지난 시즌들과 달리 4K 블루레이가 아닌 그냥 블루레이를 구매했다. 돈이 없기 때문이다. 타이틀에 들어가는 추가금도 버겁고, 시스템에 들어갈 돈은 까마득하기만 하다. 이미 4K 디스플레이는 갖춰져 있지만,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할 돈이 없는 데다 설사 빚을 내서 구매하더라도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다. 물건들을 욱여넣어 놓을 자리를 만든다 해도 스피커랍시고 가져다 놓은 게 페블 v2기 때문에 4K 블루레이의 화려한 음질을 눈곱만큼도 맛볼 수 없다. 덕분에 4K 합본으로 구매한 블루레이들을 보면서 시름시름 앓고 있다.

 

 아래로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의 오픈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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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킵 케이스 전면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킵 케이스 후면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스펙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킵 케이스 옆면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1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2
웨스트 월드 시즌 4 블루레이 슬리브 내부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