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펜디가 계속 중국 연예인들을 데려다가 선을 넘는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마수가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누리는 서약함에게까지 미쳤다. 안 그래도 미성년자와 중년의 사랑을 다룬 <하화>에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여럿 연출해 팬들의 멘탈을 깨부쉈던 서약함이라 더욱 놀랍다.
처음 사진들을 대충 훑었을 때는 서약함이 자꾸 가방과 머리로 가리길래 왜 저렇게 어설픈 포즈를 취하나 했었는데, 보니까 안 입으셨다.
이게 가능하다고? 완전 생짜 신인에 인기 없는 조연 배우들도 어린 나이에는 절대 안 찍을 거다. 그런 마당에 서약함 같은 이미 주연급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연예인에게 협찬을 주면서 저런 걸 요구하는 펜디가 놀랍기만 하다. 공설아부터 시작해서 주결경에 임윤까지. 펜디가 얼마나 돈을 주길래 그런(!) 요구를 받아주는 걸까.
그러고 보니까 지난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펜디 쪽으로 며칠에 걸쳐 중국의 인기 연예인 30여명이 몰려 갔던 게 떠오른다. 펜디와 저쪽 나라 정부와 무슨 계약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아래로 서약함의 펜디 협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