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위해서 간 건지, 아니면 개인 휴가를 즐기는 건지 모르겠지만, 양초월이 바다로 몸을 돌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요트를 타고서 행복해한다. 일할 때처럼 앳됨을 감추려는 노력도 하지 않아서인지 양초월도 애깅이가 따로 없는 비주얼을 보이고 있어서 보는 사람도 참 즐겁다. 뭐랄까, 사촌 동생을 비롯한 가족끼리 정말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사진이랄까.
갑자기 바다에 가고 싶어졌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게 언제쯤이었더라.
양초월이 즐기고 있는 저 바다가 어디인가 해서 바닷가의 건물들을 보니 역시 중국인 것 같다. 한국을 벤치마킹이라도 하듯 멋대로 지어 올린 성냥개비갑처럼 모여 있는 아파트들. 흉물이다.
아래로 양초월의 요트 관광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