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르세라핌

르세라핌 미야와키 사쿠라, 단아한 릴리 브라운 화보

몰루이지 2023. 2. 4. 09:10

 르세라핌 사쿠라를 두고 '한국 사람이 다 되었네'라고 말하는 건 단순히 이런 부분, 저런 부분 골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아이즈원 당시에도 농담처럼 '우리 꾸라 한국인 다 됐네'라고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에 있을 때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이 변했기에 그렇게 얘기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미야와키 사쿠라는 정말로 한국 사람처럼 보인다. 말할 때 어색함이 감지되기는 해도, 말을 '필링'으로 배웠기 때문인지 어휘 구사는 완전히 20대 한국인이고, 외모로 본다면 하이브로 들어간 뒤엔 그야말로 아예 한국인이 되어버렸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일본 활동 시절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의 그녀를 본다면 '누구세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릴리 브라운 화보를 보고서 확실하게 느꼈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국인처럼 보이는지 어떤지는 진짜 제3자가 봐야 알 일이지만, 최소한 예전과 분위기가 아예 다르다는 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거라고. 세상의 트렌드에 맞춰 마법처럼 변해가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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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원피스를 입은 미야와키 사쿠라
거대한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피팅룸 문 앞에서
쪼그려 앉아 고혹적인 눈빛을 쏘아보내는 사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