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예능에 함께 나오고 있는 심월(션위에)과 주결경(저우제충)이 코스모 화보를 함께 찍었다. 둘의 합이 은근히 잘 맞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마치 진짜 자매처럼 보인다.
심월은 그야말로 청순가련을 연기하는 동생, 주결경은 어울리지 않음에도 억지로 도도함을 덧씌운 것 같은 언니. 사람에 따라서 오히려 당돌한 동생 주결경과 고고하게 자란 언니 심월을 보게 될 수도 있으므로, 아무래도 영화 <장화 홍련>의 자매 이미지가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심월의 저 새로운 눈썹이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래 자기 눈썹이 엄청 예쁜데 밀고 뽑아서 얇게 만들어버렸다. 이건 주결경도 마찬가지인데, 주결경은 본래 눈썹이 그렇게 늠름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티가 잘 안 나는 편인 반면 심월은 워낙 T존이 강렬했기에 티가 많이 난다. 꼭 근대화 시기의 중국 기녀들이나 할 법한 눈썹을 하고 있다. 저게 유행이라면 할 말은 없다.
아래로 심월과 주결경의 코스모 화보와 메이킹 영상. 필름으로 촬영한 모양이다. 질감이 정겹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