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리빙빙 개인 화보를 포스팅하면서 청순가련을 언급했지만, 사실 중국 연예계에서 청순가련으로 따진다면 쥐징이가 최고 아니겠나. 다른 건 몰라도 청순가련만큼은 뜨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게 쥐징이다. 그래서 SNH48 시절의 쥐징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쥐징이가 얼마나 깜찍할 수 있는지 모르곤 한다. 그냥 청순한 여배우 정도로 인식할 뿐이다.
그런 쥐징이가 오랜만에 완벽한 아이돌 스타일링으로 팬들과 마주했다. 4천년돌이라 불리며 미야와키 사쿠라마저 반하게 했던 그 시절의 '키쿠'가 돌아왔다. 'THE 아이돌' 그 자체다.
아래로 깜찍하게 팬들과 인사하는 쥐징이의 찍덕 사진과 팬캠.
문 뒤에서 살짝 몸을 내밀고 팬들과 대화하는 쥐징이가 살인적으로 귀엽다. 그냥 퇴근 인사하는 건데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싶어서 94년생임에도 아이돌 쥐징이는 현재진행형이구나 란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동영상에서 팬들이 계속 중국어로 '여보!'하고 외치는 것 맞나? 쥐징이도 거기에 빵 터져서 기분이 좋아진 것 같은데, 나중에 쥐징이가 한국에 오면 여덕들에게 '여보'라고 불러보라고 시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떤 반응이 나오게 될까. 무슨 여덕이냐고? 쥐징이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편이고, 대부분이 여덕들이다. 가끔 중국 연예인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0이어야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던데, 일본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중국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걸 인정하지 못한다면 세상을 반만 바라보며 사는 거라 생각해도 좋다. 존재하는 걸 '없다'고 치부하면 존재가 사라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