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드레스 업체들은 매출이 대단할 것 같다. 인기 연예인이든 비인기 연예인이든 브랜드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저렇게 시상식에서나 입을 법한 드레스를 입으니. 류호존(刘浩存, 류하오춘)이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요새 브랜드 이벤트가 잔뜩 열려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류호존이 까르띠에 광고 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이벤트에 나타나 얼굴을 드러내니 반갑다. 관심을 두게 된 이후에야 깨달았는데 소속사가 정말 일을 안 하는 곳이더라. 그 흔한 셀카 업로드조차 거의 없어서 류호존의 저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아래로 류호존의 까르띠에 이벤트 참여 사진과 영상. 성형 미인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무언가를 손댄 흔적이 거의 없는 깔끔한 얼굴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다. 최근 한국에서 성형 과거가 거의 없는 이미지의 배우(수지, 서현진, 신혜선, 전여빈, 박규영, 박소담 등등)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그 트렌드가 중국에도 영향을 끼쳤다. 실제 성형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이미지의 배우는 뜨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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