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한공주 블루레이, 꽤나 오랜기간 방치

즈라더 2019. 2. 21. 21:00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 구매하긴 했지만, 한 번 감상하고 그대로 방치해버린 <한공주> 블루레이. 많은 이가 그런 것처럼 보기 힘들었다거나 한 건 아닙니다. 보기 힘들다고 해봤자, 이 영화 결말을 제외하면 실제 사건에 비해 순한맛 아니겠습니까. 그저 깜빡 잊고 있었을 뿐이에요.


 <한공주> 블루레이. 간만에 돌려보기 전, 살짝 열어봤습니다.



 <한공주>로 천우희가 주연 배우가 된 것도 벌써 몇년 전의 일인지. 시간 정말 빨리 가지 말입니다.


 가끔 <한공주>의 어느 장면 때문에 '너무 불편했다.', '그 장면이 없으면 더 좋았을 듯'이란 얘길 하던데, 불편하라고 만든 장면을 불편하다고 뭐라하는 건 칭찬인 걸까요? 그 장면을 왜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면 무슨 의도인지 감이 올 텐데 말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윈드 리버>의 레이프씬도 비슷한 경우였죠? 듀나의 흑역사 그거.


 제발 생각 좀 하고 영화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