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본인의 라디오인 사쿠노기가 끝나며 '일본 연예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종료를 알리고 본격적으로 '한국 연예인 미야와키 사쿠라'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플라워 노즈 광고는 그녀가 일본 연예인으로서 찍은 마지막 광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야와키 사쿠라는 위즈원이 그다지 반기지 않는 파생에 가게 되었다. 그나마 모든 사건의 원흉 스타쉽이 아닌 이해관계가 없는 하이브라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하이브가 문완식을 통해 김민주를 계속 건드려서 문제다. 안 그래도 아이즈원의 해체 당시부터 민주를 끌고 나와서 불쾌감을 주던 문완식을 통해 언플을 하면 마이너스인 걸 모르는 걸까. 내가 하이브라면 이번 건에 대해서는 문완식은 안 쓴다.
웬만하면 꾸라와 채원이로 만족해주면 고맙겠다. 하이브 걸그룹에 민주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아이즈원 파생 걸그룹은 '테스트'에 불과하고 리트머스지로 활용할 뿐이라며 비하하는 사람이 여초 사이트에 넘쳐난다. 명확한 근거가 있다기보다 그저 아이즈원 멤버 3명이나 들어가는 그룹이 민희진의 정통 걸그룹이 되는 걸 인정할 수 없다는 모양새라 걱정된다. 꾸라와 채원이만 합류 결정됐을 때도 이런 얘기가 들려서 좀 귀찮았는데, 민주 얘기까지 나오니까 아이즈원 전체를 싸잡고 비하해가며 '인정 못함' 이러고 있으니 속이 안 터질 수 있나. 어차피 쟤네들이 걸그룹이 돈을 써봤자 쥐뿔만큼도 안 된다는 걸 뻔히 알고 있지만, 저 짓에 선동 당하는 바보도 분명히 있을 게 분명하다. '사람의 멍청함을 절대 얕보지 말라'라는 말은 언제나 유효하다.
그리고 행여라도 우리 애들이 합류하는 걸그룹을 리트머스지로 활용할 생각은 그만 두길. 꾸라와 채원를 데려오려고 돈을 억억하게 썼을 테고, 비주얼 되는 메인보컬 후보인 허윤진까지 들어가는 그룹을 리트머스지로? 그럴 리가 없다고 보지만, 이 빌어먹을 돌판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이것도 걱정이다.
아래로 미야와키 사쿠라의 플라워 노즈 지면 광고 초고화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