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래저래 소규모(!) 논쟁을 만드는 바람에 낙인이 찍혀서 제대로 된 활동이 어려웠던(정확하게 말해 클라라는 소속사 분쟁으로 힘들어진 경우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를 협박하고 로비스트로 굴리려고 하다가 실패하자 소속사 분쟁으로 이끌고 갔던 것.) 클라라가 결국 중국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팬데믹 이후에 줄곧 한국에 머물며 중국 활동은 한국에서 촬영해 넘기는 식으로 이루어졌던 모양이고, 지금은 중국에 있다. 나도 얼마 전에 우연히 중국에서 격리 중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알게된 것이다.
뭐, 클라라가 한 실수가 그렇게 지탄 받아야 했던 일인가하는 의문은 접어두고, 그녀가 중국에서 엄청 잘 나간다는 얘기에 대해 짧게 언급해본다. 전혀 그렇지 않다. 소규모 B영화를 제외하면 조연에 머무르고 있다. 저쪽에서도 당연히 요염하게 훌훌 벗어던지는 역할이 많다. 그러니까 클라라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이란 얘기는 퍼트리지 않기로 하자. 정말로 성공적이었다면 한국에서 대기할 것도 없이 바로 중국으로 건너갔을 것이다. 저긴 마스크도 안 쓴다.
아래로 클라라의 웨이보에 올라온 근황 화보. 중국은 다이어트 경쟁과 노출 경쟁이 대단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클라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어트야 원래 한국에 있을 때부터 해왔던 거니 익숙하겠지만, 슬슬 발동 걸리기 시작한 노출 경쟁은 익숙하지 않을 거다. 노출 패션으로 주목을 끌었던 클라라도 저기 가선 평범할 뿐이다. 아래 드레스는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