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엽문3: 최후의 대결 (2015)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즈라더 2021. 6. 24. 06:00

 2008년에 센세이셔널한 성공을 만들어낸 엽문 이후, 우후죽순 튀어나온 파생 컨텐츠들은 엽문3: 최후의 대결이 가져가야 하는 자리를 빼앗았다. 엽문의 파생 컨텐츠 판권을 구매한 한국 수입사는 '이게 엽문3다!'라는 식으로 제목을 짓고 홍보했으며, 덕분에 진짜 3편인 엽문3는 '엽문: 최후의 대결'이라는 제목으로 나와야 했다. 어이없는 일이지만, 마이너한 인기의 외국 영화가 한국에 수입될 때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기도 하다.

 

 이 문제는 본시리즈인 엽문3: 최후의 대결도 피해갈 수 없다. 3편이란 네이밍을 가져갈 수 없어서 부제를 붙이는 건 이해하지만, '최후의 대결'이라니. 그 성의 없는 감각도 문제고, 실제로 엽문4: 더 파이널이 나오면서 '최후의 대결이 아니잖아!'라는 비아냥을 살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사례는 람보 시리즈를 비롯해 비일비재하다. 

 

 아래로 엽문3: 최후의 대결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기존에 나온 1, 2편 블루레이와 통일성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단순히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