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단아함'이란 측면에선 중국 연예계에서 류시시를 넘을 사람이 아직까지 안 보인다. 발레로 다져진 목선과 어깨부터 한결 같이 작은 얼굴, 화려하지 않게 깔끔히 들어간 이목구비 등 정말이지 비주얼의 모든 측면이 단아함을 향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급지고 우아하다. 류시시의 롱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류시시를 한족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류시시는 회족 여자 연예인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중국에서 회족 연예인 하면 류시시와 마천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라나. 물론, 특징 같은 건 거의 없다. 천 년에 걸쳐 한족과 동화된 회족을 굳이 구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아래로 시상문화대상 2021의 류시시(刘诗诗, 류쓰쓰). 치명적인 단아함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까? 글의 말미에 영상 두 개도 포스팅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