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만월지하청상애(满月之下请相爱)가 크랭크업을 했고, 그 기념사진이 올라왔다. 주인공인 정업성과 쥐징이(鞠婧祎, 국정의)가 가운데에 서있다. 두 장의 촬영 현장 사진도 올라와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게, 만월지하청상애가 최근에서야 크랭크업을 했다면 쥐징이는 일주일 이상 촬영이 겹친 드라마가 3개가 된다. 현대극 하나 고장극 하나를 추가. 그런 와중에 연말, 연초 시상식 무대와 싱글 발매 준비까지 했으니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을 지경이다. 그러고 보니 예능도 하나 했던가?
2019년에 아이즈원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보면서 저건 사람이 할 게 못 된다고 생각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 활동을 병행했던 윤아를 보면서 '저러니 살이 빠지지!'라며 속상했던 기억이 나는데, 쥐징이는 그걸 한참 뛰어넘는 수준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어떤 좋은 자리에서든 얼굴에 우-울이 적혀있는 듯했던 이유가 지독한 스케줄 때문인가 싶기도. (물론, 쥐징이의 우울한 분위기는 SNH48 활동 때부터 있었다. 내가 당시에 쥐징이에게 빠지지 않았던 이유가 그 지독한 우울감 때문이었으니.)
아래로 쥐징이의 만월지하청상애 크랭크업 사진들. 몇 장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