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 쥐징이 등이 출연한 베이징 위성TV의 춘절 기념 무대 북경대춘완, 혹은 북경태춘만. 중국어로는 '베이징타이춘완'이라 읽는 모양. 국내에 '춘만'과 '춘완'의 구분이나 북경을 부르는 방식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탓에 검색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중국 연예인 팬들 사이에서도 온갖 방식으로 읽히는 중이다. 원어 그대로 베이징타이춘완이라 읽기도 하고, 북경대춘완부터 베이징태춘만까지 읽는 방법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듯. 어쨌든 이 방송을 한국식으로 해석하자면 '베이징TV의 춘절 기념 무대'가 된다. 그리고 이건 장대한 방송의 전체 타이틀일 뿐, 세부적으로 나뉜 타이틀이 또 존재한다. 일본 연예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24시간 테레비 같은 느낌으로 여기면 된다.
디리러바의 이 베이징 위성TV의 춘절 무대 착장은 이미 지난번에 올린 바 있다.
아래 사진은 착장이 아니라 무대 본편의 사진들이다. 디리러바의 나비 드레스 착장을 보고 왠지 겨드랑이를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순간이 나왔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있었다. 이런 유형의 중국 무대는 무슨 오페라 가수나 리듬체조 엔딩처럼 양팔을 중간까지 들어올리는 '나 어때' 포즈가 무조건 있으니까. 여전히 겨드랑이를 좋아하는 취향을 이해하지 못 하고 있지만, 요새 보니까 이거 그냥 매니악한 취향으로 넘어갈 게 아닌 듯하다. 취향 고백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간다.
이렇게 작게 나온 사진으로 뭐가 보인다는 거냐 싶은 분들은 사진을 클릭한 뒤 우클릭+새 탭에서 이미지 열기를 클릭해서 보면 된다. 중국 연예인의 사진은 대체로 4K이상, 때로는 9K에 달하는 사진들이니까 크게 보시라. 모바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사진을 탭해서 팝업 띄운 뒤 저장하면 어느 정도 큰 사진이 저장되지만, 그게 또 원본까지는 아니더라. 대신 팝업을 띄워놓고 화면을 확대하면 원본 크기까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