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패션위크 S/S 시즌쇼에 장신위(장형여, 张馨予, 张燕)가 참여했는데, 그 의상이 보통 화려한 게 아니다. 아예 돈을 치덕치덕 바른 의상. 돈을 예쁘게 썼느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장신위가 아름다웠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소용녀보다 아름다운 이막수로 이름을 알리던 시기보다 지금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안 그래도 거대한 눈을 가진 배우가 화보 찍을 때마다 눈을 부릅뜰 때가 많다는 것. 자연스럽게 가면 좋겠다.
보시다시피 중국 연예계의 끝이 없는 다이어트 열풍에서 장신위 역시 벗어날 수 없었다. 본래 장신위는 배우로 성공하기 이전에 글래머스러운 몸매를 무기 삼아 노출 화보로 주목을 모은 연예인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인기 있는 레이싱 모델 쪽에 가까운 포지션이고, 단기간에 주목을 모으긴 쉬워도 배우로 성공하기엔 한계가 있는 케이스였다. 그걸 뚫고 성공한 장신위의 노력에 감탄을 해야겠는데, 그 이전에 장신위의 몸매가 엄청 화려(!)했다는 걸 되새기고 아래 화보를 보자.
아래로 중국국제패션위크 비하인드 사진들. 장신위의 슬림함을 보시라. 데뷔 시절 장신위만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말 장신위가 맞냐고 되물어볼 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