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나자가 로로피아나 모델이 된 건지 아니면 런칭 이벤트에만 참여한 건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인 캐시미어 로로피아나의 의상을 입고 가을 여자를 멋지게 연기해냈다. 따사롭게 비추는 햇살과 단풍, 구리나자가 적절하게 어울려서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리나자도 곧 서른. 저런 분위기를 만들어낼 법한 나이다. 따뜻한 웃음이 참 보기 좋은 화보.
물론, 구리나자古力娜扎 역시 '항미원조'를 기념한 연예인 중 하나다. 주의해야 할 사람은 기억해두시길. 상관없다는 사람은 마음껏 덕질하시고.
그나저나 요샌 필름 촬영 사진이 전세계적인 대세인 것 같다. 영상 쪽은 이제 필름 현상소도 거의 없는 마당인데 (한국은 장편 영상을 감당할 만한 곳이 아예 없다) 사진 쪽은 필름이 부활해버렸다. 이럴 거면 대체 왜 필름을 그렇게 배척한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