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보이쉬한 소녀 같은 심월, 고화질 개인화보

즈라더 2020. 8. 5. 00:00

 한국도 마른 연예인을 선호하는 정도가 장난 아니지만, 중국에 비하면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이미 매우 마른 상태였던 구리나자나 디리러바가 거기서 더 다이어트를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거다. 사극을 찍을 때 옷의 핏도 중요시하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처럼 꽁꽁 싸매서 패딩처럼 되어버린 상태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게 중국이다. 그래서 배우들은 랩으로 몸을 감싸고 사극을 찍는데, 랩으로 감싸기 위해선 몸에 살이 거의 없어야 한다던가. 그런 의미에서 약간 통통한 상태(당시엔 그게 통통한 거란 생각도 못 했다만)였던 심월이 인기를 끈 건 꽤나 특수한 경우였다. 그러나 그런 심월도 이젠 한 손에 잡힐 듯한 허리라인과 뾰족한 턱선을 자랑하는 '프로 다이어터'가 되었다. 

 

 물론,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이목구비가 완벽하게 드러나며 심월이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지 알리게 된 건 긍정적이다. 애초에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낄 고통은 중국 연예계에서 벌어들일 돈과 비교해보면 정말 사소한 수준에 불과할 거다. 헐리우드와의 차이점이라면 중국은 입금 시즌이 아니어도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려나.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황효명이나 등초 같은 배우들은 적당히 마른 체형이었는데, 2010년대 들어와선 두 배우조차 스키니에 가까운 근육질 몸매가 되었더라.

 

 아래로 그렇게 이목구비 깡패임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심월의 개인화보들. 새삼 한중일 삼국에서 모두 수요가 있을 법한 얼굴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 진출하면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