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월이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며 제작발표회, 크랭크인을 거쳤다. 보면 중국은 이런 방송의 기원, 고사 같은 것도 스케일이 무지막지하게 크단 말이지. 정말 뭐든 다 크게 하는 나라다 . 빨간색 좋아하는 것도 변함이 없고.
어쨌든 심월은 <아친애적소결벽>이란 드라마에 나온다고 한다. 놀랍게도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다. 원작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한국에선 작품 자체보다 김유정의 폭풍 성장에 더 주목하며 온갖 성희롱 움짤이 돌아다녔는데, 중국에선 (당연하겠지만) 작품 자체에 더 주목한 모양이다. 한한령으로 한국 연예인이 방송에서 한국어를 하는 것조차 막는 주제에 리메이크는 잘도 하고 있다.
심월이 김유정 역할을 맡는 거라면 너무 앳되지 않나 싶다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그 생각을 거뒀다. 심월도 나름 저렇게 꾸미니까 어른스럽구나.
아래 사진은 <아친애적소결벽, 我亲爱的小洁癖>의 심월. 클릭하면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진다. 사진 두 개는 용량도 15mb씩 해서 리사이즈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