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지막한 이목구비와 그 속에 살짝 숨겨진 다크함 덕분에 주지약에 찰떡이었다는 평을 듣는 축서단(주쉬단)이라서 '병약함'하고는 어째 조금 거리가 있는 것처럼 여겨질 텐데, 이번 화보에선 그런 축서단에게서 병약미를 다분히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축서단의 처연한 아름다움을 담아냈고,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아 이미지가 흐려진 축서단은 또 다른 매력을 지녔구나 싶을 것이다. 왠지 축서단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의 폭이 넓어진 느낌이다. 아래로 축서단의 POSHPOSH 화보 고화질. 요새 들어서 부쩍 귀여워진 축서단이 청초함을 연기하니 꽤 재미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보를 너무 못찍어서 문제였던 축서단인데, 요새는 이렇게 다른 분위기를 극적으로 소화해 낸다. 이제 화보뿐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