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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

중국의 '베끼기' 카피 문화를 비웃을 시기는 지났다

2000년대까지 중국 연예인들을 보고 상당히 세련되지 못 하다고 느꼈다. 아니, 2010년대 초반까지도 그랬다. 그러나 중국은 IT 업계가 그런 것처럼, 연예계 역시 다른 나라의 패션, 메이크업, 케이팝의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을 통째로 카피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중국 연예인들은 한국과 스타일이 거의 비슷한 상태일 뿐 아니라 한국보다 돈이 더 많은 만큼 폭 넓은 변화를 자랑한다. 아이치이와 같은 저렴한 OTT를 통한 동남아 공략도 어느 정도 먹혀서 동남아의 중국 문화 인기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일본이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며 '일본 식으로 한국의 것을 모방한다'라고 헛발질하는 동안 중국은 '아 몰라 그냥 따라하다보면 되겠지'라고 했다. 이제와서 중국의 연예인들이 외국 커뮤니티에 소개되..

이슈와 일상 2021.11.01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2, 착각에 허우적대는 일본인

최근 일본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역시 한국은 우릴 돕지 않아. 오히려 즐기고 있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 남의 고통을 즐거워하는 민족이라는 것.'하고 말하는 일본인이 보인다. 여기에 달리는 답글 중엔 '동일본 대지진 때도 도와주지 않았는데 지금 도와줄 거라 생각하다니 머리가 나빠?'라는 내용이 빈번하게 보이곤 한다. 한국인의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을 보내줬고, 얼마나 많은 구조대를 파견했는가. 그러나 저들은 그걸 모른다. 진짜로 모른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모른다. 일본에 가 있는 친구들이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돈과 구조대를 보내준 것을 증거와 함께 보여주면 그제야 "엣? 진짜로? 전혀 몰랐어."라고 대답할 정도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정말 거의 ..

이슈와 일상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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