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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4

최후의 클래식 오케스트라인 '대중문화 OST'까지 AI가 만들어준다면?

대중문화를 '멸시'하는 한국 사람들에겐 천인공노할 만한 이야기겠지만, 영화, TV쇼,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대중문화에 들어갈 OST는 곧 최후의 오케스트라이자 음악 예술이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등으로 대표되는 클래식의 정통 후계자이며, 교향곡의 마지막 주자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대중문화의 음악 감독들은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작곡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한스 짐머를 비롯한 음악 감독들의 생각이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냐! 기껏 딴따라들 화면에서 놀고 먹는 쓰레기에 무슨 클래식이 있고 오케스트라 운운을 한단 말이냐! 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지금도 50대를 넘어가면 그저 '더러운 것'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천대하는 게 바로 대중문화니까. (BTS든 이든 그들에겐 존중의 대상이 ..

이슈와 일상 2021.10.07

에스파 윈터 넥스트 레벨으로 리즈 갱신, 스엠 너넨 또 왜 이러냐

에스파가 데뷔 때부터 컨셉으로 걸고 나온 실제 인물 + AI의 콜라보를 싫어한 건 아니다. 그저 데뷔에 실패하고 나간 연습생들 면모를 보고서 '이런 수준의 비주얼과 매력의 연습생을 다 내보내고 나온 게 기껏 이런 컨셉이냐?'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 이런 생각에 정을 못 붙이고 있던 것도 잠시. 윈터의 매력에 꽤 끌려서 이제 에스파도 음악 방송에 나오면 나름 챙겨보는 그룹이 되겠구나 했었다. 사실, AI로 구성된 그룹은 앞으로 무조건 나온다. 에스파의 저 AI 멤버처럼 어설프게 처리하진 않겠지만, 불쾌한 골짜기는 계속해서 정복되어가고 있고, 난 2030년 정도가 되면 사람과 AI로 섞여서 구성되어도 전혀 구분이 안 가는 그룹이 나올 것이다. 이건 필연적인 현상이므로, 그저 SM이 조금 앞서갔다고 치련다. ..

AI들의 '프로듀스 101' 디멘션노바, 안젤라베이비 비하인드 사진

파격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이르다고 해야 하나. 중국에선 AI의 경연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패널인지 MC인지 모를 고정석에 안젤라베이비가 들어간 덕에 알게 되었는데, 참가 AI들은 정말로 연예인이라도 된 것처럼 경쟁하고 웨이보를 운영하다. AI 멤버를 합류시킨 것으로 말이 많았던 에스파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컨셉이다. 의 AI들은 정말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대체 어떤 식으로 AI들이 활동하는 건지(당연하지만 로봇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다) 감이 안 와서 그냥 안젤라베이비의 사진만 체크했는데, 그 와중에 언뜻 본 것들만 봐도 불편한 골짜기를 넘어서는 수준의 CG를 만들 수 있다면 AI가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는 것 정돈 문제가 아니겠다 싶었다. 어차피 대부분의 연예인이 TV 혹은 모니터를 통해서 대중과..

중국 연예인 2020.12.23

감정을 가진 AI가 만들어갈 세상은 유토피아일까?

AI가 만들어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다가 많은 사람이 착각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미 그 AI를 개발해내고 있는 사람들은 헛웃음을 내뿜는 개념. '감정'을 가진 AI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는 착각이다. (놀랍게도) AI 역시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범용 AI'뿐 아니라 특정 작업만 반복해서 하도록 설정된 AI를 포함해서 하는 이야기다. 이게 무슨 귀신 시나라 까먹는 소리냐는 말인가 싶겠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 게임 개발자, 해커 등 코드를 만져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사람들이라면 약간 감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개발자인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가 발생하고, 그걸 고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 프로젝트를 뒤엎어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

이슈와 일상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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