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 키보드를 찾기 위해서 정말 오랜 기간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제 대충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내게는 무접점 키보드, 그것도 토프레의 무접점 키보드가 아니라 노뿌의 키보드가 더 손에 맞다. 그리고 그 노뿌 중에서도 50g 엔데버가 최고다. 2. 한때는 KN01C 45g이 더 매력적인 키보드라고 생각해 본 적도 있다. 45g이면 충분히 무게감도 있고, 파스텔톤 키캡의 색감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높이가 낮아서 손목도 편하다. 그러나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 두 가지가 있었으니 첫 번째는 스위치의 내구성이고 두 번째는 자극이다. 3. KN01C 45g에 사용된 노뿌 스위치는 내구성이 좋지 않다. 잘 고장 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1년 가까이 노뿌 키보드만 4개를 사용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