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를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 지도자는 능력 여부 이전에 반드시 말이 통하는, 그러니까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한 상식적인 인물을 뽑아야 한다. 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훌륭한 나라들조차 말이 안 통하는 비정상적 인물을 지도자로 뽑으니 모든 것들이 비상식적으로 변해버렸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민주자본주의 최전선에 있다던 미국의 대통령이 몸에 락스를 주입하라는 얘길 기자회견에서 지껄이고 있고, 그걸 또 좋다고 해보는 멍청이들이 나타났다. 의료진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는 의미에서 차도 시위를 벌이자 "너희는 일을 해서 돈을 버는데 왜 우린 못 하게 하느냐"라고 따지는 머저리들도 나타났다. 브라질의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가벼운 감기에 불과하므로 모두가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